진교훈 강서구청장이 지난해 12월 전세사기 피해자 전수 실태조사 결과 보고회에서 피해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제공=강서구청)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지난해 12월 전세사기 피해자 전수 실태조사 결과 보고회에서 피해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제공=강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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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제도개선 사항을 상시 접수하기 위해 ‘온앤오프 소통창구’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소통창구 개설은 지난해 11월 실시한 전세사기 피해자 전수 실태조사와 지난달 실태조사 결과보고회에서 나온 피해자들의 요청사항 중 하나였다. 구는 피해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즉각 소통창구 개설에 착수했고, 새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온라인 소통창구는 구 누리집(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구글폼 설문지 등이다. 피해자 지원사업 현황만 일괄 제공하던 기존 누리집을 게시판 형태로 개선해 지원사업 총괄 안내 메뉴에서 다양한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질의응답 게시판도 신설했다.


카카오톡 채널은 구 누리집에 올라온 게시물이 동시에 게재돼 정보 접근성이 높아졌고,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자동응답 기능과 매뉴얼 다운로드 등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한다. 카카오톡 앱에서 ‘강서구 전세피해지원사업’을 검색해 직접 가입할 수도 있다.

구글폼 설문지는 제도개선이나 건의 사항을 상시로 접수받는 방식이며, 피해자 간 공동소송도 연계한다. 공동소송의 경우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비공개 오픈채팅방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채널 외에도 구는 피해자 단체(모임)와 간담회를 개최해 정부 지원정책을 논의하고 제도개선 사항 등 다양한 의견도 청취한다. 온·오프라인 소통 채널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정부 지원정책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피해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부나 국회에 적극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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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훈 구청장은 “구에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소송수행경비 지원 사업을 신설하고 피해자 지원 예산을 11억원으로 대폭 확대했지만, 여전히 피해자를 구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선구제 후회수 등 제대로 된 정부 지원정책이 나올 때까지 피해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피해자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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