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커버링 매수세 유입 추정…공매도 잔고 많은 종목 위주로 상승
과거 공매도 금지 후 경기 영향 더 받아…외인, 선물시장에서 매도 확대할 수도

공매도 금지 첫날 폭주한 이차전지주…"상승세 지속 어려워"
AD
원본보기 아이콘

공매도 전면 금지 첫날 이차전지주 주가가 폭등했다. 공매도 잔고 금액이 많은 종목에 쇼트커버링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단기적 관점에서 주가 상승이 예상되지만, 오름세가 계속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주가는 기업의 실적과 경기 영향을 더 크게 받기 때문이다.

공매도 금지 첫날 폭주한 이차전지주…"상승세 지속 어려워" 원본보기 아이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 에코프로 close 증권정보 086520 KOSDAQ 현재가 129,200 전일대비 13,100 등락률 -9.21% 거래량 1,869,135 전일가 142,3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추가 조정 나온다면 그 때가 기회? 바구니에 싸게 담아둘 종목 찾았다면 (82만8000원),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 close 증권정보 247540 KOSDAQ 현재가 190,500 전일대비 18,500 등락률 -8.85% 거래량 825,029 전일가 209,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29만9000원), 포스코퓨처엠(34만9500원) 등은 6일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 밖에 에코프로에이치엔(+28.73%), 엘앤에프 엘앤에프 close 증권정보 066970 KOSPI 현재가 160,200 전일대비 11,500 등락률 -6.70% 거래량 633,101 전일가 171,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급등했던 코스피 ‘실적 장세’ 맞았다…상장사 10곳 중 6곳 기대치 넘어 [클릭 e종목]"엘앤에프, 하이니켈 중심 성장 기대…목표가↑ 목표가 67%나 오른 이차전지 소재 대장주는 [클릭 e종목] (+25.30%),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close 증권정보 373220 KOSPI 현재가 417,000 전일대비 25,000 등락률 -5.66% 거래량 798,242 전일가 44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22.76%), 삼성SDI 삼성SDI close 증권정보 006400 KOSPI 현재가 614,000 전일대비 22,000 등락률 -3.46% 거래량 1,100,294 전일가 63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신용미수대환도 OK 조정 나올 때가 저가매수 타이밍?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11.45%),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close 증권정보 096770 KOSPI 현재가 123,500 전일대비 3,200 등락률 -2.53% 거래량 1,140,726 전일가 126,7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주식자금이 더 필요하다면? 연 5%대 금리로 최대 4배까지 'SK이노베이션 E&S, 해킹 은폐' 의혹 제기에 "ESG보고서에 공표" 해명 [클릭 e종목]"SK이노베이션, 호르무즈 봉쇄로 기업가치↑" (+13.42%),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74,000 전일대비 18,500 등락률 -4.71% 거래량 407,694 전일가 392,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LG화학, 황체기 보조요법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 출시 [클릭 e종목]"LG화학,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 기대…목표가↑" (+10.62%) 등 역시 급등세로 거래를 마쳤다. 엘앤에프의 경우 3분기 영업이익아 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0% 급감하며 예상치(282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그러나 주가는 훨훨 날았다.


이날 이차전지주 주가가 폭주한 것은 '공매도 전면 금지' 효과가 크다. 공매도 청산을 위한 쇼트커버링 매수세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쇼트커버링이란 공매도를 위해 빌린 주식을 되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공매도 금지 첫날 폭주한 이차전지주…"상승세 지속 어려워" 원본보기 아이콘

실제 공매도 잔고 금액 상위 종목(1일 기준)을 보면 코스피에서는 포스코퓨처엠(6952억원), POSCO홀딩스(6101억원), 셀트리온 셀트리온 close 증권정보 068270 KOSPI 현재가 188,800 전일대비 6,300 등락률 -3.23% 거래량 769,091 전일가 195,1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셀트리온 유럽 램시마 합산 점유율 70%…신·구 제품군 성장세 지속 셀트리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셀트리온, 프랑스 헬스케어 기업 지프레 인수…"약국 영업망 확보" (5105억원),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22,000 전일대비 8,200 등락률 -6.30% 거래량 350,708 전일가 130,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라네즈, 에티하드항공 프리미엄 기내 어메니티 파트너 선정 [Why&Next]해외매출 비중 90%…K-뷰티, 수익성 엇갈린 '이 공식' 아모레퍼시픽, 차세대 화장품 전달체 기술 개발…유효성분 전달력↑ (2186억원),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close 증권정보 323410 KOSPI 현재가 22,450 전일대비 1,150 등락률 -4.87% 거래량 975,340 전일가 23,6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성장 주춤 카카오뱅크, 대출 外 무기 필요[클릭 e종목] 증시 심하게 출렁여도 '내 돈' 지키는 업종이 있다 [주末머니] 금감원, 카카오·토스·케이뱅크 소집…"IT 안정성 강화" 주문 (2047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1조원), 에코프로비엠(9681억원), 엘앤에프(3112억원), HLB HLB close 증권정보 028300 KOSDAQ 현재가 51,900 전일대비 1,300 등락률 -2.44% 거래량 750,575 전일가 53,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2718억원), 레인보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close 증권정보 277810 KOSDAQ 현재가 810,000 전일대비 31,000 등락률 -3.69% 거래량 381,329 전일가 841,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7000 넘은지 얼마나 됐다고 또 폭등…코스피 8000 시대 열렸다 (807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업종별로 이차전지가 20.4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낙폭 과대 인식과 더불어 지수 하락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공매도 잔고가 많았던 이차전지 밸류체인 중심으로 급등세가 전개돼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차입 공매도 잔액은 11조4000억원 수준으로 연초 9조4000억원 대비 2조원가량 증가한 상황"이라며 "지난 5월 쇼트커버링 발생 당시 코스피 차입 공매도 잔액이 연초 수준까지 하락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 공매도 잔고 금액 상위 업종 중심으로 수급이 유입되며 주가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이런 상승세가 지속되기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보면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경기에 따라 주식시장이 움직였다"며 "이번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는 명분 없이 내려진 데다, 경기 전망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 앞으로 상승동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AD

특히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에 따른 쇼트커버링 수급보다 국내 자본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신뢰가 흔들린 점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시각도 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외국인의 공매도는 대부분 고평가를 받는 주식을 정리하기 위한 '역모멘텀 공매도' 포지션이라 순기능이 존재한다"라며 "외국인들이 헤지성 공매도 대신 선물시장에서 매도세를 확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