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3일 "지속적인 고용호조세를 유지하기 위해 고용 위험요인을 상시 예의주시하면서 민간 중심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 10차 회의 모두 발언에서 "제3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마련해 다음 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발표된 9월 고용동향에 대해 고용 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만9000명 증가했다. 9월 기준으로 고용률(63.2%)은 역대 최고, 실업률(2.3%)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 차관은 "올해 1∼8월 20대 취업자 수는 작년보다 9만1000명 감소했지만, 인구는 9만9000명 줄었다"며 "이러한 인구 효과 제외 시 청년 취업자 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라고 설명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차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이-팔사태 발발이후 에너지수급, 금융시장 등에 대해 발언하다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김병환 기획재정부차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이-팔사태 발발이후 에너지수급, 금융시장 등에 대해 발언하다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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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에서는 여성 고용현황 및 대응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그는 "최근 여성 고용을 보면 미혼여성 고용률 증가와 함께 기혼 및 유자녀 여성의 고용률도 예전과 달리 증가하면서 고용 호조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출산육아기 여성 고용률 증가로 20대에 높았던 여성 고용률이 30대에 하락 후 다시 반등하는 소위 'M 커브현상'도 꾸준히 완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여성 경력단절 등 구조적 문제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여성 고용률 증가가 앞으로도 견조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6+6 부모육아휴직제 도입, 근로시간 단축기간 확대 등 일?육아 병행 지원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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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고용시장의 안정적인 흐름은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유가 변동 폭 확대와 고금리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예의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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