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일대 강북 스카이라인 형성
환승역 500m 이내 용적률 최대 1300%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강북 고도지구 높이 규제 개선, 도심복합개발 특례를 도입 등을 약속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선거 캠프에서 '서울내집' 부동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선거 캠프에서 '서울내집' 부동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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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강남북 균형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경관 보호를 이유로 건축물 높이가 제한됐던 남산과 북한산 일대의 고도지구 높이 규제를 전면 손본다. 규제 해제를 통해 강북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모아타운 등 소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약 3500세대의 주택 공급을 즉시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객이 많은 환승역 반경 500m 이내의 용적률은 최대 1300%까지 허용하는 도심복합개발 특례를 도입한다. 간선도로변의 용도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하는 성장잠재권 활성화 사업을 병행한다.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부족했던 11개 자치구에는 공공기여 비율을 기존 50%에서 30%로 완화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도입해 허용용적률 인센티브를 최대 40%까지 확대 적용한다. 이를 통해 2031년까지 강북과 서남권에 총 20만 호의 주택 착공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강북권과 서남권의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총 20조8000억원 규모의 교통 대동맥 연결 사업도 함께한다.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와 남부순환 지하고속도로 구축에 각각 3조4000억원과 1조7000억원이 투입된다. 강북횡단선, 동북선, 서부선,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 우이신설연장선 등 7개 노선의 조기 완공을 위해 9조2000억원을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 재원은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는 동남권 등 지역에서 확보한 개발이익을 강북 지역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한다. 오 후보 측은 "지난달 공공시설 등 설치기금을 '일반계정'과 '강북등발전계정'으로 분리하는 조례 개정이 통과된 바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사전협상 공공기여금 현금 분 2조5000억원과 공공부지 매각수입 2조3000억원을 합해 총 4조8000억원 규모의 '강북전성시대기금'을 신설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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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지역 발전에 머무르지 않고 서울의 심장 박동을 고르게 가동하는 것이 오늘날 필요한 성장 전략"이라며 "규제의 사슬을 끊고 강북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세워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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