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카카오에 일하고 계신 분들에 대한 명예훼손"

지난 1일 진행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한중전 당시 포털 '다음'의 응원 클릭 중 91% 이상이 중국을 응원하면서 여권을 중심으로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당이 다음카카오에 사과해야 한다"며 조작 의혹을 일축했다.


홍 의원은 6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자기들이 무리하게 방송사 사장들 쳐내고 이렇게 하면서 방송 장악해가고 있는 것 아니겠나, 그러다 남은 게 포털까지 장악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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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아시안게임 축구 한중전 진행 당시 포털 '다음'은 클릭 응원을 진행했는데, 한국 포털 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응원 비중이 91%를 넘겨 조작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여권은 VPN 우회를 통한 중국발 공격이 국내 여론을 왜곡할 수 있다며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홍 의원은 여권의 조작 의혹 제기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들고 나오는 것이 '좌파 포탈' 이런 건데, 다음 카카오가 좌파 포탈이 뭔가"라며 "그거는 어떤 의미에서는 지금 다음 카카오에 일하고 계신 분들에 대한 명예훼손이다. 다음 카카오에 계신 분들이 특정 정당에 소속돼 있는 분들도 아니고 그분들이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좌파들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중국과 한국 축구팀 응원과 관련된 얘기를 갖고 여론 조작을 하는데 이게 어불성설"이라며 "아마 제가 보기에는 경기 끝난 이후에 야간 시간에 어떤 특정인이 매크로를 돌려서 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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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 방식은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가능했고 그다음에 응원 횟수가 무제한이다. 그냥 계속 한 사람이 10번, 20번 100번도 할 수 있는 것이니까 매크로가 가능하다"며 "지금 흔히 얘기하는 게시판에 댓글이라든지 이런 형태는 다 로그인을 해야 된다. 댓글을 통해서 여론 조작한다 이거는 무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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