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어머니의 노래' 총감독 故김동찬씨 오월어머니상 수상
㈔오월어머니집이 '제17회 오월어머니상' 수상자로 고 김동찬씨와 서영숙 국제이주문화연구소 자문위원, 사단법인 한국사회조사연구소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오월어머니집은 1980년 5월 이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오월정신계승에 공로가 인정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매년 '오월어머니상'을 시상하고 있다.
먼저 제17회 오월어머니상 개인수상자 김동찬씨는 1965년에 태어나 올해 3월 사망했다. 그는 1995년부터 광주의 오월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 활동과 음악 공연 기획을 통해 5·18 정신계승을 위해 묵묵하게 일조했다.
특히 생전에 오월어머니들의 삶과 한이 담긴 은반 '오월어머니의 노래'의 총지휘와 연출을 맡아 가족을 잃은 아픔을 가슴에 묻은 채 살아온 오월어머니들의 노래로 오월정신을 다시 상기시켜준 공연을 연출한 공로를 받는다.
또 다른 개인 수상자인 중국 조선 동포 출신 서영숙 한국이주여성유권자연맹 광주지부장은 광주에 정착한 결혼이주여성으로 광주광역시 최초로 결혼이주민이 주도하는 '국제이주문화연구소'를 설립해 이주민과 선주민의 소통을 실천하고 사회통합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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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지부장은 지난 2020년부터 '우리도 광주시민'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결혼이주여성들과 자녀들에게 광주의 5·18민중항쟁 정신과 역사를 알리는 일에 앞장섰다.
단체상을 수상한 ㈔한국사회조사연구소는 '5·18 기념사업에 대한 광주시민 의식조사'를 첫 연구과제로 시작한 뒤 5·18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은 시민 의식조사 결과를 연구보고서로 출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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