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경제·민생·외교안보 중점…이달 사우디·UAE 투자 후속일정"
국민 체감하는 물가·부동산 등 성과 노력할 것
대통령실은 올해 4분기 수출·투자 등 경제 활성화, 민생안정, 외교안보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이 넉 달째 무역흑자를 기록하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요 수출·투자가 호조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연말까지 계속 수출이 살아나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을 다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 방한 당시 체결한 40조원대 투자 약속과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으로 따낸 300억달러 규모 투자 약정과 관련해서도 "이달 안에 두 나라의 대규모 프로젝트 확정을 위한 후속 일정이 있기 때문에 투자가 이뤄지면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민생 경제와 관련해서는 "부동산 시장은 안정을 유지하고 물가는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서 어느 정도 어려움이 있지만, 정부는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그간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등 분야의 수출과 투자 성과가 나오고 있지만, 앞으로는 조금 더 국민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경제 분야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에서는 체감할 수 있는 경제 분야 일정을 '따뜻한 경제 일정'으로 부르고 있다"고 소개하며 "앞으로 따뜻한 경제 일정의 더 구체적 방향을 소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외교 일정도 계속되고 국정 현안 관련 만남도 있겠지만 어떤 일정이든 경제 활성화, 민생 안정, 안보 강화에 연결이 된다고 볼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실이 참모들의 4.10 총선 출마 의향을 묻고 있는 것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에서 일부 출마자는 있을 수 있다"며 "출마자 명단을 챙기는 것은 빈자리가 발생할 경우 후임자 채용을 위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 페이지에 중국인 등으로 의심되는 '여론조작 세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 "우리 국민들이 혹시 여론이 왜곡되는 상황 아닐까 우려하고 있는 거 같은데, 그런 우려에 타당성이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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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이 운영하는 클릭 응원·댓글 응원 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조작 세력이 가담한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1일 한국과 중국의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8강전 경기 당시 다음에서 중국을 응원하는 클릭 응원은 2000만건으로, 전체 응원 클릭의 91%를 차지했다. 당시 한국을 응원한 클릭은 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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