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사무처장 공모 진행 중인데 서울시 출신 아닌 다른 기관 출신 뽑힐 가능성 높아진 가운데 지난 8월에도 5급 교류 무산 되는 등 점차 인사 교류 힘들어지는 듯

서울시-시의회 인사 교류 막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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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시의회 인사 교류가 점차 막히는 분위기다.


종전에는 서울시 1~2급 간부를 시의회 사무처장으로 받으면서 서울시와 인사 교류가 활성화됐다.

그러나 전임 의장 시절부터 1급인 시의회 사무처장에 서울시 출신이 아닌 외부 인사를 임명했다. 서울시의회는 이번에도 시의회 사무처장 후보를 공모하면서 서울시에 인사 의뢰를 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선발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의회는 최근 시의회 사무처장 후보 공모를 통해 4명의 후보를 서류 전형으로 선발한 후 면접을 통해 2명의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의회는 이들 두 명 후보를 대상으로 인사위원회를 개최한 후 의장에게 후보를 올릴 예정이다. 10월 중순경 11월10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새로운 시의회 사무처장이 선정될 것이다.


이처럼 시의회 사무처장부터 인사 교류가 막히면서 서울시와 시의회는 점차 인사 교류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시의회 인사 교류는 올 8월 5급 4명 교류가 무산되기도 했다. 당시 시는 “시의회 5급 승진자들이 시보다 너무 일찍 5급을 승진, 시로 옮겨올 경우 직원 간 위화감이 있을 수 있다”는 직원들 의견을 들어 보류시켰다.


이같이 서울시와 의회가 인사 교류가 막히는 것은 의회가 인사권을 가지려는 추세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지 30여년이 되면서 광역시 의회 및 기초의회도 자체적으로 인사권을 행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5급 이상의 경우 서울시 출신들이 대부분인데 의회는 4급 등 승진 자리가 한정돼 시로 가야 하는데 돌아갈 수 없어 갑갑한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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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는 1급 처장 아래 4급인 과장들 몇 자리가 있어 3급 자리가 없어 과장들도 승진 희망이 보이지 않아 답답해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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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은 인사 교류와 승진 등이 막히면 업무 능력도 발휘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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