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치락뒤치락 스낵시장, 올해 승자는?

상반기 시장 농심 점유율 23.5% 1위
'새우깡'에 '먹태깡' 더해 선두 다지기
오리온, '포카칩' 확장제품으로 맞불

국내 스낵과자 시장의 양강인 농심 농심 close 증권정보 004370 KOSPI 현재가 399,000 전일대비 9,500 등락률 +2.44% 거래량 86,867 전일가 389,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辛라면의 '매콤한 新기록'…전세계에 20조원어치 매운맛 선보였다, 누적매출 첫 돌파 편의점 커피는 동서식품, 캡슐은 네슬레?…스타벅스 로고의 진실[맛잘알X파일]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오리온 오리온 close 증권정보 271560 KOSPI 현재가 141,000 전일대비 2,200 등락률 -1.54% 거래량 123,938 전일가 143,2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러시아·중국이 끌었다…오리온, 1분기 두 자릿수 성장 [오늘의신상]꼬북칩·스윙칩에 훈연향 더했다…'바베큐 한정판' 4종 출시 '비쵸비 딸기' 돌아온다…오리온, 생산라인 증설 의 선두 다툼이 올해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지난해 선두였던 농심이 ‘새우깡’을 중심으로 한 깡 스낵 라인업에 ‘먹태깡’을 더한 가운데 오리온도 ‘포카칩’과 ‘꼬북칩’ 등의 확장 제품을 선보이며 선두 재탈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 0.1%차…농심·오리온 스낵시장 1위 놓고 팽팽
AD
원본보기 아이콘

27일 시장조사업체 마켓링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낵과자 소매시장에선 농심이 점유율 23.5%로 1위를 기록했고, 오리온이 점유율 23.4%로 뒤를 이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스낵과자 소매시장의 제조사 선두 자리는 최근 몇 년째 농심과 오리온이 뺏고 빼앗기기를 반복하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농심은 대표제품인 새우깡이 단일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매출액 1000억원을 넘기는 등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여주며 전체 스낵 매출액 4752억원, 점유율 24.1%로 1위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매출액 4532억원으로 점유율 23.0%로 뒤를 이었다.


단 0.1%차…농심·오리온 스낵시장 1위 놓고 팽팽 원본보기 아이콘

하지만 이듬해에는 오리온이 점유율을 24.5%까지 끌어올리며 농심(23.5%)을 뒷자리로 끌어내렸다. 새우깡이 여전히 1000억원대 매출을 유지하며 1위 브랜드 자리는 지켰지만 전년 대비 6.7%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 점유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지난해 곧바로 농심의 새우깡 매출(1333억원)이 전년 대비 17.0% 늘어나는 등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선두 자리를 꿰찼다. 반면 오리온의 포카칩은 921억원어치 판매되며 매출이 1.9% 줄었다.

농심은 올해도 지난해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현재까지 선두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모습이다. 농심은 상반기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난 2341억원으로 점유율 23.5%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는 농심켈로그 ‘프링글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800억원대 매출로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close 증권정보 280360 KOSPI 현재가 121,4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08% 거래량 25,291 전일가 121,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한글 보여야 진짜 K푸드"…수출용도 한글 넣어야 잘 팔린다 [클릭 e종목]"롯데웰푸드, 올해 영업익 대폭 반등 기대…목표가↑" [오늘의신상]삼진 응원 '안주형 스낵'…GS25 '오잉K불황태맛' ‘꼬깔콘’을 밀어낸 프링글스는 올해는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501억원으로 포카칩마저 밀어내고 새우깡에 이어 2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단 0.1%차…농심·오리온 스낵시장 1위 놓고 팽팽 원본보기 아이콘

농심이 상반기 점유율 1위를 지켜낸 가운데 하반기에는 ‘먹태깡’을 앞세워 선두 자리 다지기에 나설 전망이다. 농심에 따르면 먹태깡은 지난 6월 출시 후 12주 만에 누적 판매량 600만봉을 넘어섰다. 농심은 증가하는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당초 부산공장에서 생산했던 것을 지난달부터 아산공장으로 확대했다. 출시 초기 주당 30만봉 수준이던 생산량은 현재 60만봉으로 두 배 늘어난 상태다.

AD

오리온을 비롯한 나머지 제조사들도 기존 인기 브랜드의 확장 제품을 적극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오리온은 최근 '포카칩 맥스'를 비롯해 '꼬북칩 매콤한맛', ‘찍먹 나쵸 치폴레마요소스맛’ 등을 출시하며 선두 재탈환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고, 롯데웰푸드는 ‘오잉 노가리칩’을 출시하며 먹태깡에 맞불을 놓고 있다. 이밖에 해태제과는 기존 '빠새'의 새우 함량을 20% 늘린 'The 빠새'를 선보였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