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수프라, 중국서 내년 신상품 300억 수주 성과
美스트리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첫 수주액으로 이례적 수치
이달 말 상하이에 현지 첫 매장 개설
국내서도 명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F&F F&F close 증권정보 383220 KOSPI 현재가 84,2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0.72% 거래량 108,633 전일가 83,6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들이 그렇게 찾는다며?…F&F 1Q 실적 '순항'[클릭 e종목] 이재현·서경배도 제쳤다…유통업계 새 주식왕은 '38세 창업자' F&F, 구 역삼 사옥 1625억원에 매각 가 전개하는 스트리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수프라'가 중국에서 300억원 규모의 첫 수주 성과를 올렸다. 이 회사의 간판 브랜드 MLB의 뒤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프라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F&F가 전개하는 MLB 브랜드의 현지 주요 대리상들을 초청해 진행한 내년 봄·여름(SS) 신제품 수주회를 통해 300억원어치 수주를 확정했다. 첫 수주액으로 300억원은 이례적인 수치로, '제2의 MLB' 탄생에 대한 현지 시장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수주회에는 중국뿐 아니라 싱가로프와 인도네이사의 대형 대리상인 발리람 그룹 등도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중국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역동적이고 활발한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고 다양한 색감을 가진 슈즈 '베이더X'가 많은 선택을 받았고 이너 제품류인 티셔츠와 셔츠 등도 인기를 얻었다.
수프라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케이트 보드 문화를 기반으로 2006년 론칭한 프리미엄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다. F&F가 2020년 상표권을 인수한 뒤 스케이트 보드화 위주에서 모자, 의류 등을 아우르는 종합 패션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메타버스와 대체불가토근(NFT) 등을 활용한 디지털 패션으로 브랜딩을 차별화해왔다.
F&F는 MLB 주요 대리상들의 전폭적인 투자와 협조 아래 이달 말 상하이 1호점을 시작으로 중국 주요 도시인 광저우와 베이징 등에 5개의 수프라 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 연말까지 총 25개 매장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4년 말까지 약 200여개 매장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에 영업 중인 미국과 한국, 중국에 이어 다양한 아시아 국가로도 브랜드를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F&F 관계자는 "중국의 스트리트 패션 시장은 캐주얼과 힙함, 프리미엄을 동시에 추구하는 MZ세대의 니즈를 맞춰줄 수 있는 신규 브랜드의 출현에 목말라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 시장 공략을 발판으로 아시아 권역으로 글로벌 공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우리도 이제 월급이 1000만원" 역대 최고…'반도...
한편 국내에서는 패션 중심지인 서울 중구 명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했다. 지난 22일 문을 연 이 매장은 스케이트 보드 헤리티지를 반영한 디자인과 'BAYC(Bored Ape Yacht Club)' 그래픽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수프라만의 위트 있는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설하는 등 지속해서 국내 주요 유통망에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