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구속 찬성 vs 반대'…서울구치소 앞에서 시민단체 충돌 우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영장실질심사 후 대기하게 되는 서울구치소 앞에서 보수 및 진보 성향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구속 찬·반 집회가 진행된다.
2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 대표 구속을 찬성하는 보수단체 애국순찰팀은 서울구치소 주차장에, 구속을 반대하는 진보단체 더민주혁신회의와 시민참여광장, 밭갈이운동본부는 서울구치소 앞 인도에서 다음날 오후 6시 집회 및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신고했다. 각각 집회 참여 인원으로 300명, 1000명, 100명, 200명 등을 신고해 구치소 앞에는 1600명가량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국순찰팀이 먼저 신고하면서 서울구치소 본건물에 가까운 주차장을 선점했다.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이 대표는 다음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후엔 서울구치소에서 구속 여부를 기다리게 된다. 이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날 심야 또는 27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는 서울중앙지법 앞에서도 이 대표 구속 찬성 또는 반대 집회가 열린다. 이 대표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다음날 오전 9시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촛불문화제를 오후 7시 진행하기로 했다. 이외 보수 및 진보단체가 다수 서울중앙지법 앞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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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 구속에 대해 입장이 다른 단체들의 충돌을 막기 위해 서울구치소 인근 경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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