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북한과 러시아, 악마의 거래 있었다"
"북러, 서로가 원하는 것 주고받아"
"북러 협력의 핵심은 군사협력"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최근 마무리된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쉽게 이야기하면 '악마의 거래'가 있었다고 판단한다"며 "대단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으로부터 자기가 바라는 무기를 가지고 더 양산해서 보내주겠다는 확답을 받았다"며 "일단 푸틴은 많은 걸 얻었고 김정은으로서는 앞으로 북한이 향후 목표했던 이런 목표 지점들을 이륙하는 데서 많은 걸 얻어 가지고 지금 돌아갔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황상으로 보면 러시아가 이번에 세계가 보고 있는데 대놓고 국제 제재를 무시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였다"며 "우선 김정은이 5박 6일 동안 최장기 러시아 방문을 했는데 방문 일정을 북한이 제일 바라던 것, 세계가 제일 우려하는 것만 선택적으로 골라서 러시아가 일정을 짜줬다"고 짚었다.
이어 "또 다른 하나는 러시아의 공식 인사들의 발언의 구체적인 면면을 들여다보면 대단히 우려스러운 말들이 많다"며 "푸틴이 '유엔 제재 틀거리 내에서 가능한 거래와 무기 협력을 하겠다'고 했는데, 유엔 제재라는 것 자체가 북러 사이에 어떤 무기 거래도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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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의원은 "이번 김정은의 방러를 국방상이 수행했는데 원래 정상이 다른 나라에 가면 총리나 대통령실, 장관이 수행한다. 세상에 국방상이 나와서 전 기간 동행하는 데가 어딨나"며 "결국 북러 협력의 핵심은 군사협력(이라는 것을 보여준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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