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7일 만에 영장 재청구

새마을금고중앙회 펀드 출자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과정에서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1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1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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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동부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한 박 회장은 ‘검찰이 구속 영장을 다시 청구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들어가서 충분히"라고 답했다. ‘추가로 할 말이 없느냐’고 묻자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펀드 출자 대가로 1억원 뒷돈 받은 것은 인정하느냐’, ‘황금도장과 수천만원을 받은 것 인정하느냐’ 등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검찰은 전날 박 회장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첫 영장이 기각된 지 7일 만이다. 검찰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 우려가 크다. 다른 사건과 형평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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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지난 14일 박 회장을 소환해 재조사했다. 검찰은 유영석 전 아이스텀파트너스 대표가 류혁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이사를 통해 박 회장에게 금품을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일 박 회장의 금품수수 정황을 포착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지난 8일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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