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방송통신 국정과제 추진 적임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을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내정하면서 우리나라 방송계가 '1공영 다민영' 체제로 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 국회 과방위 간사를 맡고 있는 박성중 의원은 "세계 각국의 방송은 1 공영, 다민영 체제인데 우리는 다공영, 1민영 체제"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3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서 "많은 방송 미디어 전문가들은 우리가 1공영, 다민영 체제의 선진국 체제로 가려면 KBS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어떤 2TV 같은 경우는 민영화해서 전반적으로 거기에 체제에 맞춰야 된다, 이런 주장이 많이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22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장제원 위원장을 대신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22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장제원 위원장을 대신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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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는 내정 직후 "대한민국에도 BBC, NHK 같은 국제적으로 신뢰받고 인정받는 공영방송이 필요하다"고 밝혀, 이를 두고 야권에서 '1공영 다민영' 체제로의 전환을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박 의원은 '재승인 평가점수가 미달돼도 조건부로 재승인하는 것을 중단하겠다는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거는 앞으로 두고 봐야 알겠다. 지난번 문재인 정부 때도 점수가 두 번이나 미달돼서 조건부 재승인이 됐지 않나"며 "이번에 세 번째가 해당되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이런 차원에서 일단 경고를 날린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재허가 문제에 대해서 여러 가지 다른 조치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런 전문적인 판단도 이 후보자가 잘 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KBS에서는 '언론 길들이기 아니냐, 여권에 유리하게 해 보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 의원은 "저희들은 여권에 유리하게 할 힘도 그런 것도 없다"며 "정말 방송을 공정성 있게 여야 어떤 양편의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진 지금의 상황을 좀 더 공정하게 하자, 이런 차원에서 또 세계가 그렇게 가고 있기 때문에 세계와 방송의 경쟁력을 확보하자, 이런 차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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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궁극적으로는 1공영, 즉 MBC나 EBS도 다 민영화가 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보나'는 사회자의 질문에 "전반적으로 선진국 체계를 봤을 때 KBS, 우리도 대표 공영방송이 있어야 되지 않겠나"며 "KBS라든지 또 EBS는 교육방송이 나름의 특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정도는 공영의 체제는 당연한 것이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신중하게 검토가 있어야 된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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