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2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 발표
1인당 GNI 한국의 1.7%
교역규모 122% 증가…기저효과 반영

북한 경제가 3년째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2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GDP는 36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2020년(-4.5%), 2021년(-0.1%)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둔화세다.

다만 지난해 북한의 대외교역 규모는 15억9000만달러로 전년(7억1000만달러)에 비해 122.3% 증가했다. 수출은 1억6000만달러로 전년보다 94%, 수입은 14억3000만달러로 126% 늘었다.


이관교 한은 경제통계국 국민소득총괄팀 팀장은 "대북 제재와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로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으나, 지난해 북-중 교역이 재개된 측면이 있고 엄격했던 국경 봉쇄가 완화돼 교역 규모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 동향을 보면 전기가스수도사업(3.5%), 건설업(2.2), 서비스업(1.0) 등이 증가했으나 농림어업(-2.1%), 제조업(-4.6) 등이 감소했다.


북한의 산업구조를 살펴보면 광공업은 30.5%로 전년 대비 2.1%포인트 상승했고, 건설업(10.8%), 서비스업(33.4%)은 각각 0.6%포인트, 0.5%포인트 올랐다.


반면 농림어업(23.1%)과 전기가스수도사업(2.2%)은 각각 0.6%포인트, 2.6%포인트 하락했다.


북한의 국민총소득(명목 GNI)은 36조7000억원으로 한국의 60분의 1(1.7%)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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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총소득은 143만원으로 한국의 30분의 1(3.4%) 수준이었다.


한은은 1991년부터 관계기관으로부터 매년 북한의 경제활동 관련 기초자료를 받아 경제성장률을 추정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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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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