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양평고속道, 尹정부서 바뀐거 전혀 없다" 의혹 반박
유튜브에 26분 분량 영상 올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둘러싼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반박했다.
원 장관은 12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약 26분 분량의 영상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양평군 양서면에서 강상면(대안 노선)으로 변경된 것과 관련 "저희가 바꾼 게 전혀 없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2021년 5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동균 양평군수와 최재관 민주당 양평 지역위원장도 원안을 변경해 강하IC(나들목) 설치를 요구했으며 대다수의 양평 군민 역시 강하IC를 설치해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안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민주당 양평군수는 대안에 대해서 거론이 안 됐다고 주장하지만 대안과 유사한 경로가 민자사업 추진할 때부터 있있다"며 "이미 (2018년) 대우건설 설계도에 이게 다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양평군에는 그때부터 지금 대안으로 이야기된 노선이 다 복덕방에 걸려 있고, 양평에 부동산 전문가들이라던가 군청 관계자들은 대부분 다 아는 사항이었다"고 밝혔다.
예타 당시 이 대안이 거론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민자사업이 무산돼서 정부 재정을 투입하려고 하니까 당시로서는 재정이 가장 적게 들어가는 안을 제기해서 통과되는 것이었다"며 "그러니까 예타가 통과될 때까지는 얘기를 안 하고 있다가, 예타가 통과됐으니까 강하IC를 설치해달라 (요구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의 주장과는 달리 예타 이후 시·종점을 바뀐 사례가 드물지 않다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최근 20년간 사업 절반이 예타 이후 본 타당성 조사에서 시점과 종점이 바뀌었다"며 "예타안을 왜 바꿨냐는 건 도로 사업 과정을 알지 못하거나 '기승전 특혜'로 몰고 가기 위한 프레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사업 재개와 관련해서는 "어차피 민주당의 정치공세가 계속되는 한 예산도 나올 수 없고 주민과 미래를 위한 최선의 노선을 결정할 수 없다"며 "그럴 거면 차라리 4년 뒤로 미루던가 민주당의 정치공세를 깨끗이 국민들이 심판한 뒤에 하더라도 하자는 게 제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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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장관은 영상 말미에 "대한민국이 정상화로 가기 위해선 거짓 선동에 의한 정치 공세를 국민의 손으로 정리시켜주실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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