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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역대 최대” 인천공항, 운항 정상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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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횟수 약 19만3000회 예상

올겨울 인천공항의 항공사 좌석 공급이 완전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3년 겨울 슬롯 배정 횟수(기간 중 항공사의 항공기 운항 신청 횟수)가 역대 최대인 19만3000회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아일랜드 더블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슬롯 조정회의’에 참가해 2023년 동계시즌(10월 말~내년 3월 말) 항공기 운항 스케줄에 대해 협의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2차 IATA 슬롯 조정회의’에서 김기옥(오른쪽) 인천국제공항공사 슬롯운영팀 차장이 해외 항공사 관계자와 인천공항 슬롯조정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지난 14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2차 IATA 슬롯 조정회의’에서 김기옥(오른쪽) 인천국제공항공사 슬롯운영팀 차장이 해외 항공사 관계자와 인천공항 슬롯조정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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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결과 인천공항의 슬롯 배정 횟수는 19만3163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4603회 대비 85%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 최대치인 2018년 동기 16만8406회에 비해서도 14.7%나 오른 수치다. 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대 운항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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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역에서 운항 횟수가 2018년 동기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국 노선의 경우 20.9%를 기록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중국 노선의 지난 5월 여객이 31만5000명으로, 아직 2019년 5월 대비 28.1%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하지만 슬롯 신청은 급증한 것이다.


공사는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사우디아항공 등 62개 여객항공사 및 아틀라스항공, 아메리젯항공, DHL 등 17개 화물항공사를 포함한 역대 최대인 총 79개 항공사와 스케줄 배정을 협의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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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동계 신규 취항 협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몽골리안 에어웨이즈, 에어비스타라, 에어아시아, 룽에어 등 다수의 항공사가 인천공항 신규취항을 희망함에 따라 올 겨울 신규취항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이후 취항의사를 밝힌 스위스항공, 리야드항공, 버진아틀랜틱, 스타룩스항공 등과도 미래 수요를 대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글로벌 유수항공사들의 인천공항에 대한 관심이 코로나19 정상화 이후 더욱 높아지고 있어 항공노선 회복 환승객 확대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적 항공사 합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천공항 4단계 건설 등 내·외 변수에 철저히 대비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슬롯배정을 통해 2027년까지 관광객 3천만 명 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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