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중심으로 한 '5인회'가 당내 실권을 잡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조금 과장된 표현"이라고 해명했다.


장 청년최고위원은 2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5인회라는 특정한 인물이나 단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아침마다 김 대표가 사무총장과 사무부총장단과 함께 회의를 하는데 이건 당 대표가 당직자들과 실무회의하는 건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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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앞서 30일 CBS 라디오서 '최고위원회의는 들러리, 중요한 핵심의제 결정은 5인회'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5인회 구성으로는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 등이 꼽힌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당직자로, 김 대표와 이들의 만남은 실무회의를 위한 것이라는 게 장 청년최고위원의 설명이다.


그는 "최고위원은 실무를 하는 자리가 아니라 최종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책임을 지는 자리"라며 "아침 전략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이 최고위의 안건으로 올라올 때 저희가 때로는 찬성도 하고 때로는 반대도 하고 이렇게 결정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역할 분담이 되어 있는 것이지, 의사 결정 자체를 다른 곳에서 한다 이건 가능하지가 않다"고 했다.

5인회 외에도 김 대표가 매일 비공개로 만나는 7인회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에 대해 장 청년최고위원은 "제가 말씀드린 아침 회의"라며 "사무총장과 사무부총장 단 수석대변인, 여의도연구원장 이런 분들이 들어가시는 건데 굉장히 자연스러운 어떤 당의 실무를 조정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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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최고위원들은 그 회의에서 아침에 일곱 분이 오시든 여덟 분이 오시든 그런 아침 회의에서 논의한 사항을 월요일, 목요일 최고위원회에 올리면 그걸 저희가 보고 이게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당 방향에 옳은지, 찬성하고 반대하고 결정하는 역할"이라며 "당헌 당규에 최고위 의결이라는 게 명시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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