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노원구 아파트값 2주째 상승…용산구도 하락 멈춰
서울 강남구와 노원구 아파트값이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37주 연속 하락하던 용산구는 보합을 기록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5월 첫째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5% 하락해 전주(-0.07%) 대비 낙폭을 줄였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 선호단지 위주로 실거래와 호가가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지역별 격차는 있지만, 전체 하락폭이 축소했다"며 설명했다.
권역별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이 3주 연속 상승했다. 이 중 강남구(0.03%) 상승폭이 전주(0.02%)보다 확대됐고, 서초구(0.02%)는 3주 연속 올랐다. 저가 매물 소진 이후 호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보인다. 송파·강동구(각 -0.01%)는 각각 4주, 3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그 외 권역에서는 노원구(0.02%)가 상계·중계동 중저가 구축 단지 위주 거래로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용산구는 지난해 8월 둘째 주(0.00%)를 마지막으로 하락세를 지속하다 38주 만에 보합으로 돌아섰다.
경기(-0.09%)도 전주(-0.12%)보다 하락폭이 작아진 가운데 용인시 처인구(0.28%)는 6주째 올랐다. 국가산업단지 개발 호재 영향이다. 성남시 수정구(0.12%)도 위례신도시와 구도심 주요 단지에서 집값이 상승했다. 하남시(0.04%)와 용인시 수지구(0.02%)는 각각 미사강변도시, 광교신도시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인천은 0.01% 하락했다. 미추홀구(-0.14%)와 부평구(-0.08%)가 하락하는 반면, 서구(0.08%)는 실수요 중심의 소형 및 신축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중구(0.05%)는 중산동 주요 단지의 급매물이 빠졌다.
시·도별로는 세종(0.27%→0.23%)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고, 전북(-0.10→-9.13%)과 경북(-0.07%→-0.08%)만 낙폭을 키웠다.
전셋값은 전국 기준 -0.18%에서 -0.13%로 낙폭이 둔화됐다. 시·도별로 서울은 -0.13%에서 -0.11%로 하락폭이 줄었고, 세종은 0.07% 올라 3월 마지막 주 상승 전환 이후 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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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급매물이 소진되고 정주 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의 매물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나 지역별 공급 예정 물량 영향 등 추가적인 하락 우려가 공존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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