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CR서 7개 연구과제 소개… 국내 최다
차세대 핵심 R&D 과제 발표

한미약품 한미약품 close 증권정보 128940 KOSPI 현재가 469,000 전일대비 19,500 등락률 +4.34% 거래량 287,008 전일가 449,500 2026.05.15 14:57 기준 관련기사 한미약품, '혁신성장부문' 신설…4개 부문 통합 체제로 재편 북경한미, 창립 첫 4000억 매출 달성…배당 누적 1380억 그룹 환원 한미약품, R&D 비중 16.6%…매출·순이익 증가 속 투자 확대 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항암 분야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한미약품 AACR 발표. [이미지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 AACR 발표. [이미지제공=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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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이번 AACR에서 ▲LAPSIL-2analog(HM16390) 2건 ▲EZH1/2 이중저해제(HM97662) ▲SOS1 저해제(HM99462) ▲YAP/TAZ-TEAD 저해제▲메신저리보핵산(mRNA) 항암백신 등에 관한 연구결과와 북경한미약품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이중항체 플랫폼(펜탐바디) 기반의▲PD-L1/4-1BB BsAb(BH3120) 1건 등 총 7건의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우선 한미약품은 차세대 인터루킨-2(IL-2) 면역항암제인 'HM16390'의 항종양 효능 연구결과를 오는 17일 공개한다. IL-2는 세포독성림프구를 분화·활성화하는 물질로, 현재 승인된 재조합 인간 IL-2는 고용량을 사용 시 혈관누출증후군 등 심각한 부작용 탓에 사용에 제한이 있다. HM16390은 IL-2 수용체 사이 결합력을 최적화해 강력한 항종양 효능은 물론 안전성까지 개선한 후보물질이다. 항암 주기당 1회 피하 투여가 가능한 제형으로 현재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독성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EZH1/2 이중저해제 'HM97662'의 항암 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를 19일 발표한다. EZH2는 히스톤이라는 단백질의 라이신을 후성학적으로 메틸화하는 효소다. 한미약품은 HM97662를 진행성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으로, 올해는 적응증 확장 차원에서 T세포 림프종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암 유발 유전자 돌연변이 중 가장 치명적인 KRAS 변이를 타깃하는 HM99462의 연구결과는 17일 발표한다. 세포 성장과 분화, 증식 및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 KRAS는 다양한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을 유발한다. HM99462는 KRAS가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신호전달 연쇄 역할을 하는 SOS1이라는 단백질과의 결합을 억제하는 후보물질이다. HM99462는 기존 약제 등과의 병용을 통해 KRAS 활성화와 연관된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 효과를 키우면서도 내성 유발을 억제할 수 있다는 기대가 높다는 게 한미약품의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히포 신호전달경로 표적고형암에 대한 새로운 YAP/TAZ-TEAD 저해제도 공개한다. 세포에서 히포 신호전달경로는 세포의 증식과 줄기세포 기능의 항상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히포 신호전달경로에 포함된 유전자들에 이상이 발생하면 이 경로가 작동을 멈추면서 YAP/TAZ라는 단백질이 전사인자인 TEAD와 결합해 다양한 종류의 악성 종양을 유발한다. 한미약품이 개발하는 후보물질은 강력한 TEAD 저해 효과를 나타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항암 백신의 면역 반응을 통한 치료 가능성도 발표한다.


한미약품그룹의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R&D 센터가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BH3120'의 연구결과는 17일 발표된다. BH3120은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2개 표적에 동시 결합할 수 있는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를 적용한 신약 후보물질로, 펜탐바디는 면역원성 및 안정성 등이 우수하며생산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북경한미약품과 한미약품은 축적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4월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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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의 올해 AACR발표는 혁신과 확장, 새로운 모달리티라는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며 "기존 연구개발(R&D) 과제를 더욱 고도화하면서 새로운 혁신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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