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뱅크·마켓 7곳 오픈…9월 14곳으로 확대
소득·재산 조사 없이 가구당 최대 3회 지원

인천시가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먹거리·생필품을 지원하는 '먹거리 기본보장(그냥드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15일 계양구 푸드뱅크·마켓 1호점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연수구, 부평구, 강화군, 남동구 등 5개 지역에서 푸드마켓 7곳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사업장별로 요일을 정해 주 2회, 3시간씩 운영하며, 9월부터는 전체 군·구에서 총 14곳의 푸드뱅크·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위기가구는 소득·재산 조사 없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가구당 최대 5개 품목, 2만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고, 최대 3회 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주소지 관할 사업장 이용을 원칙으로 하되,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경우 주소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최초 방문시 신청서와 자가점검 체크리스트를 작성한 후 물품을 받을 수 있으며, 2회차부터는 기본 상담을 통해 위기 상황이 확인되면 필요한 복지서비스와 연계된다.

'그냥드림' 사업 지원물품. 인천시 제공

'그냥드림' 사업 지원물품.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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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기본보장 사업은 갑작스러운 실직, 질병, 폐업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상담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필요한 서비스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간 시범 사업을 통해 총 1019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900여건의 현장 상담과 48건의 복지서비스 연계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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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시범운영 결과 사업의 필요성과 실질적인 효과가 확인된 만큼 본사업을 통해 지역 간 복지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고,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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