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에 오페라하우스?… 울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공공 공간·시설물·시각매체 분야

울산시가 태화강 일대에 건립할 세계적인 공연장의 디자인 공모전을 한다.

‘태화강 위 세계적 오페라 하우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제13회 공공디자인 공모전이다. 울산시에서 추진 중인 세계적인 공연장 건립에 시민 관심을 높이고 공연장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공공 공간, 공공 시설물, 공공 시각 매체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태화강과 어울리는 최적화된 공연장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찾는다. 울산시는 광범위한 디자인 계획보다는 실현 가능 여부를 우선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참가하려면 출품신청서, 출품패널, 출품설명서 등을 갖추고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는 27개 작품을 선정해 총 1500만원(대상 5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하며 심사 결과는 오는 9월 울산시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울산건축문화제와 공동으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중심을 가로지르는 태화강과 연계한 세계적인 공연장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행사”라며, “울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 누리집 공고를 참고하거나 울산시 도시재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