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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대 전남도의원 “농어촌지역 교원 기피 심각”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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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어촌지역의 교원 기피 현상에 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형대 전남도의원(진보당·장흥1)은 지난 9일 전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농어촌지역의 교원 기피 심각성에 대해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형대 전남도의원

박형대 전남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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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공립초등학교 시군별 정원대비 신규교사 비율은 ▲장성 7.60% ▲장흥 8.30% ▲해남 9.90%, 시군별 정원대비 기간제교사 비율은 ▲장흥 13.1% ▲해남 13.6% ▲진도 18.8%로 나타났다


특히 징계 교사 전보는 해남 등 특정 지역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나 불균형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교육 경력이 풍부한 교사들이 어촌지역을 기피해 신규교사 또는 기간제 교사들이 농어촌 지역을 채우고 있다”며 “교원역량의 격차가 생기면 지역교육 격차가 생길 수밖에 없다.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력 향상을 위한 중장기적 대책을 세울 것”을 촉구했다.

이어 “김대중 교육감의 역점사업인 ‘공존교실’은 공부하고 존중하는 교실을 중점과제로 삼았지만 소수 지역청을 제외한 지역교육청은 언급조차 없다”며 “교육지원청의 의지가 없고 일관성 없는 교육행정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신입생이 없는 학교가 증가하고 도농 간 교원 역량 격차가 심화하는 등 전남교육의 중요한 문제에 대해 중장기적 관심을 가지고 종합적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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