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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높은 투표율, 모바일 때문…1차서 끝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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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이번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에서 사상 최고 수준의 투표율이 나온 데 대해 "모바일 투표의 편의성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김 후보는 6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저는 투표율이 높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을 했다. 왜냐하면 모바일투표를 여러 번 실시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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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동안 진행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모바일 투표에서 투표율은 47.51%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6~7일 진행되는 ARS 투표율까지 합하면 최종 투표율은 50%를 어렵지 않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여러 차례 모바일 투표를 학습한 결과 당원들이 모바일 투표로 몰린 것으로 해석했다. 그는 "과거의 다른 투표보다는 유권자들의 편의성을 높였기 때문에 투표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도 현실적인 어떤 진행 방향"이라며 "젊은 층에서 모바일투표를 잘한다고 하지만 사실 노령층에서도 모바일투표 방식을 많이 학습을 한 그런 경향"이라고 했다.


각 캠프는 높은 투표율을 각각 스스로 유리하게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김 후보는 "전체적으로 투표율은 올라가지만, 이것이 모바일투표의 편의성 때문이 아닌가 (한다)"며 "투표율이 높아졌다고 해서 특정 후보에게 더 유리하다든가 또는 새로운 경향이 생긴다든가 하는 그런 시각에 대해서는 크게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투표율이 높아지면 '1차 과반'을 위해 얻어야 하는 표 수도 늘어나 결국 결선투표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투표율이 높아졌다고 해서 직접적으로 결선투표에 가야 된다는 그런 결과가 나온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결선투표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아무래도 1차에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했다.

최근 안철수 후보가 용산 대통령실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안 후보는 초기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뜻을 같이하는 그런 입장으로 계속 진행했었기 때문에, 천하람 후보가 강력하게 한쪽 축을 완전히 점령하다시피 해서 존재감이 조금 상실됐다"며 "이런 과정에서 지금 상황에서는 결선투표라도 노리고 결선투표에서 대역전극을 펼치자는 그런 전략을 세웠다면 아무래도 존재감을 높여야 하고, 현재는 이 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이준석계' 인사들에 대해서는 "당선권에 들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을 지휘했던 이준석 전 대표의 정치적 미래도 불투명할 것으로 봤다. 그는 "이 전 대표도 조금 스스로를 한번 돌이켜보는 것도 필요하다"며 "늘 자신만 옳고 자신과 관련된 나머지 모든 사람은 다 틀렸다고 생각하면서 공격하는 것만을 유일한 정치활동으로 생각한다면 과연 그게 정치의 본질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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