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농정과·현서농협 간 업무협약 체결
경북 청송군은 미래 청송 사과농업의 기반경쟁력 확충을 위해 지난 3월 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사과 규격묘 공동생산·보급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군 농정과, 현서농협은 업무협약을 통해 청송 사과 산업의 지속적인 미래경쟁력 확보에 중점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을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청송군은 매년 30∼50만주의 묘목이 식재되고 있으며, 미래수형 사과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다축, 2축, 밀식과원 조성이 확대될 경우 관내 필요한 사과 묘목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군은 이에 대응해 사과 규격묘 생산·보급체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으며, 농업기술센터는 규격묘 생산보급 매뉴얼 구축을, 농정과는 규격묘 사용 확대를 위한 정책지원을, 현서농협은 규격묘 책임생산을 통해 청송사과의 미래 100년을 위한 원천경쟁력을 갖추고자 상호 간에 협력을 다 하기로 했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과 주산지로써 국내 사과 산업의 미래 표준화를 선도하고 내수시장만을 바라보는 관행에서 벗어나 사과 수출화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송군은 1990년대에 들어 M9, M26 왜성대목을 활용한 키 낮은 사과원 조성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사과 재배 생력화를 주도했으며 앞으로는 미래과원 조성에 적합한 사과 규격묘 생산·보급체계 구축을 통해 사과 재배 스마트팜 추진 등 사과 산업의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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