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까지 금·토·일요일에 프로그램 운영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3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창덕궁 인정전(仁政殿) 내부를 관람하는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보인 인정전은 궁의 중심 건물인 정전(正殿)이다. 왕의 즉위식과 결혼식, 세자 책봉식, 문무백관 하례식, 사신 접견 등 국가 공식행사가 열렸다. 창덕궁관리소 관계자는 "내부 시설을 감상하면서 중층 목조 구조물이 만들어낸 내부 공간의 위엄과 권위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창덕궁 인정전 내부, 해설사와 함께 관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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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전은 높은 천장을 받들고 있는 중층 건물이다. 외관만 보면 2층 같으나 위아래가 트인 통층 형태다. 천장 중앙에는 단을 높여 구름 사이로 떠다니는 두 마리의 봉황을 나무로 조각해 달았다. 안쪽 깊숙이에는 임금이 앉던 자리인 어좌(御座)가 있다. 바로 뒤에는 임금이 다스리는 삼라만상을 상징하는 해와 달, 다섯 봉우리가 그려진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가 있다. 인정전에서는 구한말 다양한 외래 문물이 들어온 흔적도 확인할 수 있다. 순종이 1907년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전등, 유리창, 커튼 등을 새로 설치했다. 실내 바닥도 전돌(흙으로 구워 만든 벽돌)에서 마루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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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프로그램 회당 정원은 스무 명(네이버 예약 15명, 현장 접수 5명)이다. 비가 오면 내부 관람은 취소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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