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Club]북 순항미사일 쐈을까
한미정찰자산 탐지 못하는 미사일 보유 강조
한미 DSC TTX에 대한 반발 메시지 전달도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북한이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히면서 진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통상 군은 탄도미사일 외에는 발표를 하지 않고 있어 ‘순항미사일을 탐지하고도 발표를 하지 않은 것인지, 순항미사일을 실제 탐지하지 못했는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24일 합동참모본부는 "북이 주장하는 시간에 한미 정찰감시 자산들이 해당 지역을 감시하고 있었다"면서 "북한 주장의 진위 등 다양한 가능성을 분석 중"이라는 입장이다.
북한은 전날 새벽 함경북도 김책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밝혔다. 통신은 “인민군 동부지구 전략순항미사일부대 해당 화력구분대가 동원됐다”며 “발사된 4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이 "동해에 설정된 2000㎞ 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타원 및 ‘8′자형 비행 궤도를 1만208s(초)~1만224s간 비행해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군 일각에서는 북한의 허위 주장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미 확장억제운용수단 연습(DSC TTX)에 대한 반발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한미정찰자산에 탐지되는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을 강조하고 있다는 의미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돈 있어도 아무나 못 누린다"…진짜 '상위 0.1%'...
북한은 지난해 11월 2일 울산시 앞 80㎞ 부근 수역 공해상에 2발의 전략순항미사일로 보복 타격을 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우리 군은 "북한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발표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