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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인증 날개 단 GC녹십자…독감백신 누적 생산 3억도즈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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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창 통합완제관
WHO 사전적격성심사 인증
글로벌 수준 생산기지 갖춰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GC녹십자가 독감백신 누적 생산량 3억 도즈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충북 오창의 통합관제관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인증받으면서 안정적인 생산과 위탁생산 가능성도 입증했다.


WHO 인증 날개 단 GC녹십자…독감백신 누적 생산 3억도즈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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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는 최근 수출 호조에 힘입어 독감백신 누적 생산 물량이 3억 도즈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내수용 독감백신 누적 생산량 1억 도즈 돌파와 2019년 누적 생산량 2억 도즈를 기록한 데 이어 대기록을 달성한 것. 1도즈는 성인 1명이 1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세계 3억명의 인구가 GC녹십자의 독감 백신을 접종한 셈이다. 지금까지 GC녹십자가 독감백신을 수출한 국가만 해도 전 세계 총 62개국에 달한다.

회사 측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 빠른 행보가 누적 생산량 3억 도즈 돌파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GC녹십자는 범미보건기구(PAHO)의 최대 계절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3년 동안 팬데믹 상황에서도 약 5000만 도즈의 독감백신을 공급하기도 했다.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통합완제관은 최근 WHO로부터 사전적격성심사(PQ·Prequalification) 인증을 받기도 했다. WHO PQ는 WHO가 개발도상국에 백신과 의약품 등을 공급하기 위해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을 통해 국제기구 조달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생산기지를 갖추게 됐다고 GC녹십자는 설명했다.


GC녹십자의 통합완제관은 2019년 준공된 완제공정 생산시설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충전·포장 시설을 구축함과 동시에 무균충전설비를 도입했고, 단일 사용 시스템을 적용했다. 원료 입고부터 생산, 출하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한 최첨단 자동화 설비 또한 갖췄다.

GC녹십자는 이번 인증으로 국제기구로의 보다 안정적인 독감백신 공급뿐 아니라 글로벌 수준 인증을 통한 위탁생산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통합완제관은 기획 단계부터 자체 품목과 함께 위탁생산(CMO) 물량까지 염두에 두고 설계됐으며, 백신을 포함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다. 통합완제관의 생산 가능 규모는 완제의약품 기준 연간 3억 도즈 수준이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반세기 동안 백신을 생산, 공급해온 노하우와 우수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공중보건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진=GC녹십자 제공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진=GC녹십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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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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