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지난해 외부감사대상 13% 증가…코로나19 영향

최종수정 2023.01.31 12:00 기사입력 2023.01.31 12:00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외부감사대상 회사가 지난해 13%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외부감사대상 회사가 3만7519곳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 경영악화와 부채 증가가 나타났고 외부감사 기준을 충족한 회사가 급증하면서 최근 10년간 평균 증가율인 5.5%의 2배 수준인 12.8% 증가했다. 외부감사는 '주식회사 등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에 따라 회계정보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주식회사 등에 대해 의무적으로 외부감사를 받도록 한 제도다.


신외감법에 따른 외부감사 대상 기준 변경 후 외부감사대상 회사 수는 2021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외감법 4조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은 직전 사업연도 말의 자산총액이나 매출액이 500억원 이상인 회사를 비롯해 ▲직전 사업연도 말의 자산총액이 120억원 이상 ▲직전 사업연도 말의 부채총액이 70억원 이상 ▲직전 사업연도의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 ▲직전 사업연도 말의 종업원이 100명 이상 ▲직전 사업연도 말의 사원이 50명 이상 중 2개 요건을 갖춘 회사다. 또 주권상장법인 및 해당 또는 다음 사업연도에 주권상장법인이 되려는 회사도 외부감사대상이다.


외부감사대상 중 주권상장법인은 2542곳으로 전년 대비 85곳 늘었고 비상장법인은 3만4977곳으로 4184곳이 증가했다. 자산총액별로는 200~500억원 1만2639곳(33.7%), 100~200억원 1만1286곳(30.1%), 500~1000억원 5385곳(14.4%)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외부감사대상 회사 중 2만6096곳(69.6%)이 전년도 감사인을 계속 선임했고 4152곳(11.1%)이 감사인을 변경했다. 또 7271곳(19.4%)은 감사인을 신규로 선임했다.


한편, 지난해 감사인이 지정된 회사는 1976곳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지정회사 수는 신외감법 이후 매년 크게 증가했지만 지난해는 경영악화와 관련된 지정이 증가한 반면, 상장예정법인 감소, 부채비율 과다 지정사유 폐지 등 영향으로 소폭 증가했다. 감사인 지정 제도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정한 감사가 필요한 회사에 대해 자유선임 대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지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체 외부감사대상 회사 중 지정회사 비율은 5.3%이며 이 중 상장법인의 지정 비율은 45.3%, 비상장법인의 지정 비율은 2.4%다.


주기적 지정은 상장사 531곳, 비상장 146곳 등 677곳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직권 지정은 상장사 621곳, 비상장 678곳 등 총 1299곳으로 0.3% 늘었다. 상장예정법인이 460곳으로 가장 많았고 3년 연속 영업손실 등 재무기준 미달 346곳, 관리종목 130곳, 감사인 미선임 121곳 순으로 나타났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마트 주차장 출구에 끼인 차…40여대 37분간 갇혀 "재판지연 전략이"…JMS 정명석 4월27일 풀려나나 [단독]'치킨 시키기 겁나네'..오리지날, 3000원 오른 1만9000원

    #국내이슈

  • 경이와 충격이 한번에…이집트서 '양머리 미라' 2000개 발견 '로코퀸'의 몰락…나체로 LA 활보 정신병원 강제 입원 부엌 리모델링 중 웬 그림이…알고보니 17세기 英작품

    #해외이슈

  • 유아인, 경찰 출석…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포토]황사 동반한 미세먼지 도로에 차량 전복…맨손으로 일으킨 14명 시민영웅들

    #포토PICK

  • 현대차, ‘일자 눈썹’ 쏘나타 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르포]車인도도 '화려한 쇼'…48m 카타워내 이동, GPS 확인하고 기념촬영 '마무리' "저속에서 반응이 빠르다" 제네시스 연식변경 G90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서울시장 공관 비방글 삭제 거절 'KISO' [뉴스속 인물]美 의회서 '틱톡의 자유' 외친 저우서우즈 CEO [뉴스속 인물]속 보이는 '투명 이어폰' 만든 칼 페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