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 7월 최종 판가름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에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 여부가 오는 7월께 최종 판가름난다.
용인시는 백암고등학교 운동장 부지 2만1000㎡에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가칭)를 신설하기로 하고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마이스터고 지정 신청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 운영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추진단은 우선 오는 4월28일 교육부 지정동의 요청을 위한 각종 행정 절차에 나선다.
경기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과ㆍ교육과정 편성ㆍ운영 계획 ▲학생 선발 및 지원계획 ▲우수 교원 확보 및 지원, 교원 역량 강화 ▲실험ㆍ실습 설비 및 확보 현황 및 계획 ▲협력체계 구축 및 지원책 실행 방안 등을 마련한다.
용인시는 ▲마이스터고 투자 육성계획 수립 ▲관련 협회(단체), 협의체, 기업체와 협약 추진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지원 등을 맡는다.
용인시는 다음 달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별도 구성하고, 관련 기업들과 교육과정 개발, 산업체 현장 연수, 우수 인재 채용 지원 등과 관련된 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 지원사격에 나선다. 앞서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전략국 내 반도체2과에 반도체인재양성팀을 별도 신설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2일 '2023년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 설명회'에서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디지털, 반도체 분야의 마이스터고 3~4개를 새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특례시가 세계적인 반도체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반도체 인프라 구축과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고, 특히 반도체 마이스터고는 시가 국가 반도체 인력양성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용인 반도체고등학교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육부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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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오는 7월 중 마이스터고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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