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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ING]새내기株 선방에 IPO 한파 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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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반도체 상장 첫날 '따상' 기록
새내기주 주가 선방, 침체된 IPO 온기 기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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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올들어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주들이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얼어붙은 기업공개(IPO) 시장에 온기가 돌지 주목된다.

새내기株 주가 선방

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37포인트(0.62%) 오른 2484.02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2.31포인트(0.31%) 상승한 741.2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미래반도체 는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미래반도체의 공모가는 6000원으로, 시초가는 1만2000원에 형성된 후 상한가까지 오르며 1만5600원에 마감했다.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에서 형성된 후 상한가로 치솟는 '따상'을 기록했다.

미래반도체는 지난 10~11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576.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희망공모가밴드(5300~6000원) 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같은달 16~17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선 경쟁률 938.26대 1을 달성했다. 증거금으로는 2조5333억원이 모였다. 미래반도체는 1996년 설립된 반도체 유통회사로, 삼성전자와 반도체 '유통 파트너스 계약'을 맺고 있는 업체다.


앞서 지난 19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한주라이트메탈 티이엠씨 도 상장 후 4거래일 연속 상승한 바 있다. 한주라이트메탈도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공모가 대비 주가는 89.35% 올랐다. 티이엠씨는 공모가 대비 31.43% 상승했다.


새내기주들이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면서 꽁꽁 얼어붙은 IPO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연초 올해 IPO 대어로 꼽히던 컬리가 상장을 연기했고 케이뱅크, 골프존카운티는 기한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상반기 내 상장이 어려워지는 등 대어급 IPO가 줄줄이 중단되면서 지난해부터 움츠러진 IPO 시장이 더욱 위축됐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IPO 시장은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대외 변수의 향방, 그에 따른 증시 반등 가능성이 IPO 시장으로 직결돼 기존 전망치는 전혀 의미없는 큰 장세로 바뀔 수도 있다"면서 "상장 대기 중인 선수들이 풍성한 상황이어서 침체된 시장이 얼마나 되살아나 IPO 시장에 불을 옮겨 주느냐가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어급 상장은 하반기 기대

다음달 대어급으로 꼽히는 오아시스 상장이 예정돼 있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아시스는 최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오아시스의 희망공모가밴드는 3만500~3만9500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9679억~1조2535억원에 달해 올해 첫 조단위 IPO 대어가 될 전망이다. 다음달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4~15일 일반청약을 거쳐 2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오아시스는 새벽배송 업계 2위 업체로, 1위인 컬리가 상장을 미루면서 국내 이커머스 상장 1호 타이틀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아시스의 흥행 여부에 따라 상장을 미루고 있는 대어급 업체들의 상장 여부와 시기 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IPO 추진 기업의 추진 시기가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장 회복을 기대하는 상반기보다는 하기에 대어급 IPO 기업의 상장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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