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13일 미래반도체 에 대해 단기 업황의 불확실성이 확대됐으나 2025년엔 점차 전방 수요가 회복될 곳으로 예상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형태 수석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202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성장한 4799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12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파운드리 및 디자인하우스 등 판매 채널 구축을 통한 인공지능(AI), 차량용, 5G, IoT 등 비즈니스 영역 다각화를 시도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점유율 축소 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은 한 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우려가 단기 반등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나 주가는 이를 이미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보수적 관점의 업황 반영 시 2025년 매출은 4857억원으로 한 자릿수 초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서버가 반도체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인식되는 가운데 메모리 제조사의 HBM 직납 구조에 따라 일반 서버로 수혜 영역이 제한된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짚었다.
미래반도체의 12일 종가는 1만1290원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이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는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9.3배로 전저점 부근에 위치해 있다"며 "수요 회복, 고부가 제품 비중 증가 속도에 따라 보수적인 성장률 및 수익성 전망은 향후 상향 조정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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