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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회의 결과 발표 앞두고 코스피 장초반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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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시장서 개인 홀로 순매수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외국인과 기관들의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일본 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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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9시 23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4%(8.03포인트) 내린 2371.3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0.97포인트) 상승한 2380.36으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했다. 시장에선 개인 홀로 순매수세다. 개인은 627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5억원, 142억원 규모로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 (0.87%), LG화학 (0.32%), NAVER (0.26%), 카카오 (0.32%)를 제외하곤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 는 전 거래일 대비 1.15% 내린 6만300원에 거래됐다. 이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 (-0.76%), 삼성SDI (-0.81%), 현대차 (-1.20%), 기아 (-0.92%) 모두 내림세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0.36%(2.52포인트) 상승한 712.2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1.41포인트) 오른 711.12로 장을 시작해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시장에선 개인 홀로 460억원어치 주식을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7억원, 81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에코프로 비엠(-0.3%), 셀트리온헬스케어 (-0.35%), HLB (-1.75%), 셀트리온제약 (-0.31%)는 하락했고 엘앤에프 (2.09%), 카카오게임즈 (0.65%), 에코프로 (0.35%), 펄어비스 (1.48%), 리노공업 (0.69%), 스튜디오드래곤 (1.53%)는 올랐다.

장중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부분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다. 일본 내에서는 무제한 양적 완화에 대한 경계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는데,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인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시장은 BOJ의 추가 긴축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수익률곡선(YCC) 통제 정책의 폐기 혹은 조정이 이뤄질지 주목하고 있다. BOJ가 유동성 공급을 끝내고 공격적인 긴축 정책에 나설 경우 일본국채 장기 금리 상승을 초래해 해외자금의 회수를 빨라지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할 경우 주요국의 국채 금리 상승을 촉발해 위험자산 투심을 위축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제조업 지수 급락 부담 속에 BOJ 회의 경계 심리에 영향을 받으면서 장중 변동성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며 “회의 결과가 발표된 뒤엔 환율 변동에 따라 외국인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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