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CEO들과 오찬 및 특별연설 등 예정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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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잔여 일정을 마무리 짓고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로 이동한다. 다보스포럼은 세계 주요 정상들과 학계와 시민사회 리더들이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민간 주도 국제회의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윤 대통령은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끌어내기 위한 행보뿐만 아니라 2030부산엑스포 유치, 과학기술 석학과의 대화 등 경제안보·세일즈·공공 영역에서 다양한 외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8일에 열리는 다보스포럼 첫 일정부터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우선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책임자(CEO)들과의 오찬 간담회가 계획됐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인텔, IBM, 퀄컴, JP모건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 CEO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한국의 밤' 행사에서는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다보스에 모인 유력 인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국제협력 프로그램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알리고 한국의 문화도 함께 홍보한다. 19일에는 특별연설 무대에 올라 범세계적 경제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국제 협력의 방향에 관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외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을 찾아 석학들과 양자기술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취리히 연방공대는 아인슈타인 등 세계적인 과학자들을 배출한 유럽 3대 물리학 연구기관 중 한 곳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슈퍼컴퓨터에 비해 연산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양자 기술은 모든 산업, 안보에 혁신을 가져올 게임체인저로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간에 이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스위스가 양자 기술 강국이 될 수 있었던 성공 요인과 후발 주자인 우리나라가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과학자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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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포럼에서 정상 간 양자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자나 다자 정상회담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며 "자연스럽게 오다가다 만날 수 있고, 환담을 나눌 수 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만남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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