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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건희 비판'에 '김정숙'으로 응수하는 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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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를 향해 연일 비난을 쏟아내는 야권을 향해 여당 의원들이 김정숙 여사의 사례를 언급하며 대응하고 나섰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들의 비난은 김정숙 여사의 행적을 되돌아보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극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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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에 대한 공격을 먼저 시작한 것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다. 그는 한 지역방송에 출연해 "영부인이 군복을 입고 가시는 것은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같은 당의 김남국 의원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누가 대통령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고 정청래 의원도 "UAE를 방문해 공항에 내려 영접을 받는 이 사진만 보면 중앙에 김건희 대통령, 사이드에 윤석열 대통령 부군처럼 보인다"며 비슷한 지적을 했다.


하지만 이들의 지적과 달리 김정숙 여사도 UAE 방문 당시 군복을 입는 등 '군복을 입은 영부인'은 김건희 여사가 처음이 아니다. 태 의원은 "김정숙 여사 또한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UAE 아크부대를 방문했을 때 김건희 여사와 똑같은 군복을 입고 활동했고, 2021년 12월 23일 서해 백령도를 찾았을 때도 해병대 전투복을 입고 나타났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이 비판한 '중앙에 김건희 대통령' 사진도 김정숙 여사의 유사 사례로 반박이 가능하다. 태 의원은 "(김정숙 여사는) 2019년 라오스에서 귀국 전 환송식 땐 의전 서열을 무시하고 사상 최초 대통령보다 앞서 걸어간 영부인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모두 민주당이 여당인 시절 일어난 가까운 과거의 일들"이라고 지적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역시 자신의 SNS에 박 전 국정원장의 해당 인터뷰 기사 캡처 화면과 함께 김정숙 여사의 과거 군복 착용 사진 사실을 전한 기사를 나란히 공유하며 대응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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