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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넷플릭스 회원 60% "한국 작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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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2일 기준 넷플릭스 세계 6위
'아일랜드', 인도네시아 등 4개국서 1위

K-드라마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등의 흥행으로 한류 콘텐츠를 향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도 한류에 대한 열기는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브스도 극찬한 송혜교 주연 '더 글로리'…"창의적 극본"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2일 기준 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가 넷플릭스 전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더 글로리'는 어린 시절 학교 폭력으로 고통받았던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가해자와 방관자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 이는 '시크릿 가든',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첫 복수극이다.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 사진=넷플릭스.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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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는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총 9개 국가에서 1위 콘텐츠에 올랐다. 이외에 필리핀, 카타르 등에서는 2위를 기록했고, 일본, 몰디브 등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더 글로리'는 공개 직후 외신에서 호평받아 주목받았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는 "'더 글로리'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보는 건 쉽지 않다"며 "그만큼 학교폭력이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잔혹한 행위임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작품은 공포에서 멜로드라마로, 또 살인 미스터리로 예고 없이 스토리 방향을 틀어버린다"며 "이 창의적인 극본은 2016년 송혜교가 출연한 히트작 '태양의 후예'를 김은숙 작가가 집필했다"고 소개했다.

티빙 오리지널 '아일랜드', 필리핀·태국 등에서 1위

'더 글로리'와 같은 날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또한 인기다. '아일랜드'는 신비의 섬 제주를 습격한 악에 대항해 싸우는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액션 드라마로,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등이 출연한다.


사진=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화면 캡처.

사진=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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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티빙을 통해, 해외에서는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매주 금요일 2회차씩 공개하고 있다. '아일랜드'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고, 홍콩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2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전 세계 회원 10명 중 6명, 韓 작품 봤다

K-드라마 저력에 힘입어 지난해 넷플릭스 전 세계 회원 10명 중 6명이 한국 작품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29일 공식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2022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회원의 60%가 한국 작품을 1편 이상을 봤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시청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한국 작품으로는 '지금 우리 학교는'이 꼽혔다. 해당 작품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지난해 넷플릭스 비영어 시리즈 부문 1위를 기록했다.


ENA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또한 지난해 넷플릭스 비영어 시리즈 부문 2위에 올랐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밖에도 '사내 맞선'이 비영어 시리즈 부문 8위를 기록하며 한국어 작품의 인기몰이에 힘을 더했다고 넷플릭스는 전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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