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폭락 마감한 이후 16일 국내 증시도 대폭 하락 출발했다.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 /허영한 기자 younghan@

미국 증시가 폭락 마감한 이후 16일 국내 증시도 대폭 하락 출발했다.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일하고 있다. /허영한 기자 you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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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95포인트(0.04%) 하락한 2360.0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중국과 미국의 예상치를 하회한 실물지표 발표에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며 1%대의 약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세가 들어오며 낙폭을 줄였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903억원, 28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3508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5247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27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506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최근 한파로 인한 난방 수요 증가와 내년 전기 가스요금 인상 추진 소식에 관련주가 상승한 덕분이다. 전기가스업 3.57%, 의료정밀 2.95%, 보험 0.74%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 -1.32%, 통신업 -1.23%, 기계 -1.16%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약세로 장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0.34%의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1.46%, 삼성SDI 0.3%등 삼성 계열사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은 -0.1%로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SK하이닉스 -2.24%, NAVER -1.1%, 셀트리온 -0.28%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27포인트(0.73%) 하락한 717.41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71억원, 351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10억원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0.92%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도 -0.98%로 거래를 마쳤다. HLB -0.31%, 에코프로 -3.19%, 펄어비스 -2.55% 등도 약세였다. 반면 엘앤에프는 0.31% 강보합세를 보였고 카카오게임즈는 3.87%의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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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원(0.18%) 오른 1305.4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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