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수 발에 걸려 넘어진 부팔에 PK 대신 파울 판정
모로코축구연맹 "비디오판독(VAR) 이뤄지지 않은 것 놀랍다"

아쉬워하는 모로코 선수들. 사진=AP·연합뉴스

아쉬워하는 모로코 선수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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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모로코축구연맹(FRMF)이 월드컵 4강 심판 판정을 두고 FIFA에 이의를 제기했다. 16일(한국 시각) FRMF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부당한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을 담은 문서를 FIF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대륙 및 아랍권 국가 최초로 4강에 오른 모로코는 지난 15일 열린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서 0-2로 패했다. 전반 5분 테오 에르난데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34분 콜로 무아니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모로코는 준결승전 종료 후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불이익을 당했다고 공식 항의했다.


FRMF가 문제 삼은 부분은 전반 27분에 발생한 장면이다. 0-1로 끌려가던 모로코는 반격을 펼쳤고 수프얀 부팔이 페널티 진영에서 에르난데스와 볼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에르난데스의 오른발에 두 다리가 걸려 넘어졌다.

그러나 멕시코 출신의 세사르 아르투로 라모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고 오히려 부팔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며 모로코의 파울을 선언했다.


이를 두고 크리스 서튼 영국 'BBC 스포츠' 해설위원도 "모로코에 PK를 줘야 되는 상황으로 보였다. 하지만 VAR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리오 퍼디낸드도 "부팔의 파울이라기보다는 페널티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FRMF는 "(페널티킥을 부여하지 않은) 라모스 주심의 판정에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 해당 상황에서 비디오판독(VAR)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 매우 놀랍다"며 "우리는 FIFA가 준결승전에서 발생된 부당한 판정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면서 공정한 중재를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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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모로코는 오는 18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김정완 기자 kjw1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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