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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사상 최고치…내일부터 주담대 7% 후반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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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4.34%
전월 대비 0.36%포인트 올라
코픽스 반영한 주담대 변동금리 내일부터 상승

코픽스 사상 최고치…내일부터 주담대 7% 후반대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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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내일부터 또 올라 7% 후반대로 치솟는다. 11월 기준 신규 취급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0월 대비 0.36%포인트 상승했기 때문이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는 2010년 공시 이래 처음으로 4%대를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15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4.34%로 전월 대비 0.36%포인트 올랐다.

상승폭은 전월(0.58%포인트)보다 줄었지만 오름세는 여전해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시중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 인상 폭을 반영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0.36%포인트 금리가 반영되면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이 7% 후반까지 오르게 된다"고 말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2.85%에서 3.19%로 0.34%포인트 올랐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2.65%)도 한 달 새 0.29%포인트 상승했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통계 발표 이후 3년 5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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