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 "코스피 소폭 하락 출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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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15일 국내 증시는 소폭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의 발언, 미중 정상 회담 등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지만 일부 매물 출회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특히 달러화의 방향에 코스피도 함께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11.16포인트(0.63%) 떨어진 3만3536.7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5.68포인트(0.89%) 낮은 3957.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7.11포인트(1.12%) 하락한 1만1196.22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본부장 "코스피 0.3% 내외 하락 출발 예상"

오늘 코스피는 0.3% 내외 하락 출발 후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국내 증시는 달러화의 방향성에 따라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온건한 발언에 힘입어 장중에 상승 전환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언급 영향으로 달러화의 강세폭이 축소되는 등 원화 강세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미국과 중국이 대면 정상회담을 통해 원론적으로나마 '신냉전' 반대 등 긍정적인 발표를 한 점도 우호적이다. 양국이 소통을 전제로 만남을 지속하기로 했다는 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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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일 미국 증시 마감을 앞두고 나타난 현상처럼 최근 상승에 따른 일부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부담이다. 지난 금요일 국내 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소비자물가지수 하락에 시장의 과도한 반응을 우려한다")으로 달러화의 강세가 확대되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한 바 있다.


MSCI 한국 지수 ETF는 1.91%, MSCI 신흥 지수 ETF는 0.60% 하락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24.12원으로, 환율은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 Eurex KOSPI200 선물은 0.48%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주가 흐름 제한적…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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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국내 증시는 장 중반까지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원·달러 환율 반등, FTX 거래소 파산발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오늘도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소화 속 장중 발표 예정인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중국의 실물지표 결과에 영향을 받으면서 제한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이번 정상회담이 중국 관련주, 방산주 등 관련 테마주를 포함한 전반적인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인 수준에 국한될 것으로 판단한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회담을 통해 대만 문제, 북한 핵 이슈, 우크라이나 전쟁, 기술 분쟁 등 여러 분야에서 서로 간의 입장차이를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한편 10월 이후 연준 내부적으로 매파(통화긴축) 톤을 한층 다운시키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며, 지난주 CPI 이벤트는 이런 속도조절 기대감에 방점을 찍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전일(14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10월 CPI 하락을 놓고 근원 PCE도 둔화할 것으로 평가하면서 "금리인상 속도도 느려질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 옐런 재무장관도 현재는 달러 강세가 저소득층 국가를 중심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가하고 있다는 입장으로 선회한 모습이다. 앞서 옐런 재무장관은 달러 강세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한 현상이라고 이야기했었다.


지난주 주간 기준 나스닥 7%대, 코스피 5%대 급등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주식시장은 단기간에 이를 가격에 반영하면서 호재성 재료를 대부분 소화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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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 긴축과 관련해 속도조절 보다는, 향후 최종 금리 레벨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같은 맥락에서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과 윌러 연준 의사가 동시에 지적한 '속도조절은 필요하지만 금리인상이 중단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지적한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또 국제유가가 OPEC의 원유수요 둔화 전망으로 4%대 급락하긴 했지만, 뉴욕 연은의 1년 기대인플레이션이 기름값 상승 전망 등으로 기존 5.4%에서 5.9% 상향되는 등 향후 인플레이션 경로와 관련된 데이터들이 엇갈린 방향성을 제시하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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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고려하면 점도표 등을 통해 최종금리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12월 FOMC까지 데이터를 확인해가면서 대응하는 기존의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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