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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전망치 웃도는 실적 낸 애플…"국내 부품주 우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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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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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애플이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가운데, 아이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들에 긍정적이라는 증권가 진단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29일 "(애플이) 다른 빅테크들 대비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애플은 27일(현지시간)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지난 3분기(애플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901억5000만달러(약 128조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8.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도 0.02달러 늘어난 1.29달러(약 1835원)로 나타났다.


이는 모두 월가의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의 매출 전망치는 889억달러였다. 주당 순이익 예상치는 1.27달러였다.


3분기 양호한 실적에 애플 주가도 화답했다. 28일 나스닥에서 애플의 주가는 7.56%(10.94달러) 급등한 155.74달러에 마감하며 증시 전반의 상승을 견인했다. 애플로서는 지난 2020년 4월 이후 최대폭의 하루 상승률이다.

다만 주력 제품인 아이폰의 매출은 기대에 못 미쳤다. 3분기 아이폰 매출은 426억3000만달러(약 61조원)로, 시장 전망치인 432억1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매출액이 9.6% 늘었다.


키움증권은 애플이 경기 둔화 등 비우호적인 환경에서도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다고 진단했다. 경기 둔화와 달러 강세 영향에도 '맥북' 등 PC와 '애플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가 선전했다는 평가다. 유럽과 중국 지역의 매출도 우려보다 양호했다고 짚었다. 다만 경기 민감도가 더욱 큰 서비스 매출은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주가 조정 폭이 컸던 국내 아이폰 벤더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아이폰에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OLED),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비에이치 (FPCB) 등이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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