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금융시장 불안 대책 마련 중"…경제안정특위원장에 류성걸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권현지 기자] 여당이 레고랜드발(發) 채권시장 부실 사태 등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 "정부와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김장철을 앞두고 물가 관리도 당부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강원랜드 사태 등 단기자금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전반적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는 상황에 대해서 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더욱 면밀하게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 하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는 분명한 의지를 가지고, 어제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50조원 플러스 알파로 확대하겠다 발표했다"며 환영의 뜻을 표하고, "당과 정부는 주말에도 긴밀하게 협의했으며, 회사채 유통 등 유동성 지원 대책을 한 치의 빈틈도 없이 촘촘하게 마련하여 진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부실과 관련,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으로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재발할 가능성이 남아있다"며 "재정자립도가 24.7%로 최하위권인 점을 고려하지 않은 최문순 전임 지사의 책임이 적지 않지만, 채무 이행을 할 수 있음에도 미이행으로 불신을 초래한 건 다시 볼 필요가 있다"며 당 소속의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책임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을 신중하게 처리했으면 한다. 우리가 결과 나쁜 것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니 신중에 신중을 거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당은 김장철을 앞두고 정부가 물가 관리에 신경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최근 올라버린 김장재료 물가들을 보면 마음 편히 김장 준비를 하기도 어렵다"며 "정부는 김장철 소비자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김장 재료로 쓰이는 주요 품목에 대한 수급 안정 대책을 세우고 적극 추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장에는 단순히 배추 무뿐만 아니라 파, 양파, 젓갈, 소금 등 많은 농수산물이 들어가므로 현지 작황 상황을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생산 활동에 더욱 많은 지원을 해 드려야 한다"며 "또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시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할인지원과 농협과 대형마트 등에서의 다양한 할인 판매 등 방안도 마련해 적시에 실행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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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당은 이날 기존 물가안정특위를 확대 개편한 당내 민생경제안정특위 위원장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류성걸 의원을 임명하고, 새로 여의도연구원장에 임명된 김용태 전 의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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