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더CJ컵 최종일 4언더파 몰아치기 ‘1타 차 우승’
통산 23승째 ‘27억원 잭팟’…셰플러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 등극
기타야마 2위, 이경훈 3위, 람 공동 4위, 김주형 공동 11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디펜딩 챔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대회 첫 2연패를 달성했다.


로리 매킬로이가 더CJ컵 최종일 18번 홀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갤러리의 환호에 공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리지랜드(미국)=AFP연합뉴스

로리 매킬로이가 더CJ컵 최종일 18번 홀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갤러리의 환호에 공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리지랜드(미국)=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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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 클럽(파71·7655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총상금 1050만 달러) 최종일 4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우승(17언더파 267타)을 일궜다. 지난 8월 지난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통산 23승째, 우승 상금은 189만 달러(27억원)다.

매킬로이는 1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2, 4, 6번 홀 ‘징검다리 버디’로 신바람을 낸 뒤 8번 홀(파4)에서 ‘3퍼트 보기’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12번 홀(파5)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고, 14~16번 홀 3연속 버디로 경쟁자들의 간격을 벌렸다. 17~18번 홀 연속 보기는 우승과 상관 없는 스코어가 됐다. 최대 385야드의 호쾌한 장타를 앞세워 3개의 파5 홀에서 모두 버디를 낚았다.


매킬로이는 이날 오후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2위로 밀어내고 ‘넘버 1’에 등극한다. 2020년 7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세계 최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14번 홀(파3) 버디가 터닝 포인트였다”는 매킬로이는 “세계랭킹 1위 복귀는 여러 의미가 있다”면서 “지난 1년 동안 열심히 훈련했고, 이젠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환호했다.

커트 기타야마(미국)가 4타를 줄여 2위(16언더파 268타)를 차지했다. 이경훈(31)은 3언더파를 작성하며 선전했지만 3위(15언더파 269타)에 만족했다.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 2연패 이후 5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달성하지 못했다. 세계랭킹 5위 욘 람(스페인)은 공동 4위(14언더파 270타)다. 이 대회 2017년과 2019년 챔프 저스틴 토머스(미국) 공동 40위(2언더파 282타), 셰플러는 공동 45위(1언더파 283타)에 그쳤다.


한국은 ‘PGA 최연소 2승 챔프’ 김주형(20)이 1타를 줄여 공동 11위(10언더파 274타)다. 임성재(24)는 2언더파를 보태 공동 34위(4언더파 280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시우(27) 공동 52위(1오버파 285타), 안병훈(31) 공동 62위(3오버파 287타), 김성현(24)이 64위(4오버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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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 선수로 등판한 ‘국내파’ 중에는 김비오(32)가 공동 37위(3언더파 281타)로 가장 좋은 성적표를 제출했다. 박상현(39) 공동 49위(이븐파 284타), 정찬민(23) 공동 72위(9오버파 293타), 배용준(22) 75위(10오버파 294타), 신상훈(24) 76위(17오버파 301타), 서요섭(26)과 김영수(33)는 공동 77위(19오버파 303타)다. 이 대회는 78명이 등판해 나흘 동안 ‘컷 오프’ 없이 진행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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