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大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미디어, 미래를 위한 개혁" 大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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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여성의 군사 기본 교육 의무화'를 제안한 여당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이 각종 비판에 대해 "여성도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보호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이나 훈련은 있어야 한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1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니, 전쟁이 생기면 특히 여성·어린아이들이 가장 취약하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서 여성의 군사 기본 교육 의무화를 주장했으나, 같은 당 당권주자인 윤상현 의원 등이 "사회적 공감대를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에 김 의원은 북한의 위협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며 "비상 상황에 최소한 응급 구호 조치라든지 화생방, 방사능 유출 때 어떻게 대응해야 되는 것인지 또 최악의 경우 총기를 사용하는 정도의 방법은 가르쳐야 된다"며 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쟁이 안 나도록 막아야 하는 것이 먼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누가 전쟁을 바라고 전쟁이 일어나기를 기대하겠나"며 "임진왜란 사태를 보면, 전쟁이 안 일어나게 하려면 우리가 십만 양병을 했어야 되는 거다. 전쟁을 막자고 군사를 키우는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여성 징집' 문제에 대해서도 "더 이상 논쟁을 진행할 만큼 우리가 한가한 상황이 아니"라며 "만 20세에 달한 남성이 작년에 33만 4000명이었는데 앞으로 23년이 지난 2043년에는 3분의 1로 줄어서 10만 9000명이 된다"고 필요성을 시사했다.



그는 "스웨덴, 노르웨이 같은 나라는 여성들이 먼저 스스로 나서서 군복무를 하겠다고 했다"며 "여성을 남성하고 대비해서 약하다거나 그렇게 보호할 대상이라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여성들도 당당하게 남성과 똑같은 지위를 가져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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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당협정비에 나선 데 대해서는 "당 조직의 정비는 필요한 시점"이라며 "오랫동안 당이 비정상 상태로 당협위원장 자리가 여러 군데(60여 군데) 비어 있는 상태인데 정비를 한번 하기는 해야 된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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