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축제, 젊은층 전유물서 아이와 함께 즐기는 가족 축제로
대형마트, 5060까지 확산한 '핼러윈 소비'에 올해 준비 물량 30% 확대
엔데믹 핼러윈에 부활한 호텔 파티는 30~40대 중심 관심
여전한 코로나 우려+홈파티 문화 정착에 온라인 홈파티 수요도 ↑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델리 핼러윈 케이크(사진제공=인터켄티넨탈호텔).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델리 핼러윈 케이크(사진제공=인터켄티넨탈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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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본격적으로 맞은 ‘핼러윈 시즌’에 유통업계도 분주한 모습이다.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이후 처음으로 많은 사람이 모여 즐기는 행사와 파티를 준비하는가 하면, 홈파티용 음식과 관련 용품 할인 행사도 본격화했다. 핼러윈을 즐기려는 소비자들도 세대, 상황에 따라 준비하는 방식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올해 핼러윈데이(10월31일)을 앞두고 일제히 핼러윈 파티용품 및 관련 식음 등에 대한 행사를 시작했다. 대형마트를 통해서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 세대 또는 조부모 세대가 소비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이마트는 20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는 ‘핼러윈 페스티벌’ 상품을 전년 대비 30% 이상 더 준비했다. 과자, 캔디, 젤리 등 먹거리 상품 60여 종부터 원통 호박바구니, 호박의상, 핼러윈 LED 등 생활용품 140여종까지 총 200여종 상품을 할인해 판매한다.


홈플러스 역시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신선식품 등 먹거리와 파티용품 기획전을 연다. 아이들과 체험형 핼러윈을 보낼 수 있도록 쿠킹&베이킹, 클레이 및 공예 만들기 등 핼러윈 특집 강좌도 진행한다. 퍼포먼스 미술! 핼러윈 호박 물감놀이, 핼러윈 사탕 바구니 만들기, 핼러윈 꼬꼬마 마술사들의 신비한 마법쇼 등이 준비됐다.

호텔 파티엔 30~40대들의 관심이 높다. 너무 번잡스럽지 않게 핼러윈 분위기 느낄 수 있고, 고급스러운 식음을 갖추고 있어 훌륭한 한끼 식사 겸 이벤트를 즐길 수 있어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28, 29일 열리는 ‘루나틱 핼러윈’ 스페셜 원더아워 파티 얼리버드 티켓이 조기 매진돼 추가 판매를 진행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귀신만 입장이 가능한 ‘호텔 델루나’를 모티브로, 로비라운지 중앙 천장에 커다란 달을 띄우고 이색적인 핼러윈 장식으로 연출한 장소에서 무제한 와인, 맥주, 셰프가 준비한 핼러윈 라이브 메뉴 등을 즐기는 방식이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역시 루프 바 라티튜드32에서 열리는 ‘핼러윈 플레지르32 파티’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페이스페인팅, 포토부스 사진 촬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등 미션을 완료하고 칵테일을 마시면서 럭키드로우 이벤트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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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코로나19 우려에, 홈파티 문화 정착으로 올해 역시 홈파티 용품 수요가 높다. G마켓은 이달 들어 여성용 핼러윈 의상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3%, 남성용이 121% 늘었다. 상품명에 핼러윈(할로윈) 키워드가 포함된 케이크 판매량도 107% 증가했다. 마켓컬리 역시 핼러윈 행사를 진행한 13일부터 17일까지 관련 상품 판매량은 직전 동기간(8~12일) 대비 116% 증가했다. 디즈니·마블 등 인기 캐릭터 코스튬, 드레스 등 유아동 패션 제품 판매량은 152% 늘었고,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간식류는 143% 증가했다.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과 어린이가 함께 핼러윈 기획전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홈플러스).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과 어린이가 함께 핼러윈 기획전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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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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