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삼호중공업) 노동조합이 18일 서울 계동 현대 사옥 앞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공동교섭을 사측에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삼호중공업) 노동조합이 18일 서울 계동 현대 사옥 앞에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공동교섭을 사측에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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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이 쟁의행위(파업) 준비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8일 현대미포조선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 소식지를 통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중단한 데 대해 "사측이 지난해 임금 현안과 관련해 별다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아 올해 교섭도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24∼26일에는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지난 14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발생을 만장일치로 결의했으며, 17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되면 노조는 합법 파업할 수 있다. 노사는 지난 7월 27일 상견례 이후 15차례 교섭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임금 14만2300원(기본급 대비 6.88%, 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급 최소 250%+α 보장, 임금피크제 폐지, 신규 채용 및 우리사주 지급(50주 무상 지급 + 50주 매입 이자 지원), 고용 보장 등을 사측에 요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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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현대중공업 노조도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중지를 신청했으며, 현대미포조선 노조와 같은 날 파업 찬반 투표를 벌인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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