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자산운용, 금감원 수시검사 받는다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대신자산운용이 4년 만에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신자산운용은 지난 12일 금감원에 수시검사 관련 사전 자료를 제출했다. 상장지수펀드(ETF), 대체투자, 내부통제 등 전방위로 자료를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달 말 본검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2월 기존 종합검사와 부문검사를 정기검사와 수시검사 체제로 개편했다. 수시검사는 보통 특별한 이슈가 발생했을 때 실시한다. 정기검사는 사업영역 전반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통 2.5~5년 주기로 실시한다. 금감원은 상위권 자산운용사는 정기검사, 중소형 운용사는 사안에 따라 수시검사를 진행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검사 체제 개편 후 운용사 첫 정기검사는 지난 4월 삼성자산운용이 받았다. ETF 사업 전반에 대해 들여다봤다. 하반기 정기검사는 미래에셋운용이 예정되어 있다. 중소형 운용사의 경우 JB자산운용에 대해 수시검사를 진행했다. JB자산운용은 부동산 펀드 환매 중단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금감원의 잇따른 검사는 이복현 금감원장 취임 후 투자자 보호를 강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금감원은 사모펀드 환매를 중단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올해 집중적으로 검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라임·옵티머스 사태 이후 일반 사모펀드와 관련해 투자자 보호 규정을 제대로 지키는지 점검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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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인해 부동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의 리스크 점검 요구도 커지고 있다. 금감원이 운용사의 ETF 부문과 대체투자 등 사업 전반을 들여다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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