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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증시.. 코스피 2%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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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낙폭 확대
반도체, 게임 하락 폭 커져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로 한파가 이어진 18일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 나뭇가지에 고드름이 맺혀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로 한파가 이어진 18일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 나뭇가지에 고드름이 맺혀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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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11일 증시는 하락 출발해 낙폭을 더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9.82(1.78%) 내린 2193.02에 출발했다. 이어 9시 19분 현재 2.27%까지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0억원, 697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저점 매수에 나선 모습이지만 외인이 917억원 규모 순매도에 들어가면서 지수는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9월 고용지표의 호조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확전 가능성 고조, 영국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의 추가 시장 개입에도 금융 불안 지속 등 갖가지 악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결과로 분석된다.


전체 종목 중 상승 종목은 61개 종목에 불과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줄줄이 내림세다. 특히 불변의 대장주인 삼성전자 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전장보다 4.56% 내린 5만4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반도체 업종으로 묶이는 SK하이닉스도 3.07% 내렸다.


업종 별로는 운수장비업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전장보다 3.74%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운수장비업의 대장주인 현대차 는 3.99%, 기아 는 5.63% 급락했다.

코스닥의 하락 폭은 코스피보다 더 컸다. 이날 전장보다 13.19(1.89%) 내린 685.30에 출발한 코스닥은 이 시각 현재 2.99% 내린 677.60을 기록하고 있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258억원, 91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선 결과다. 개인은 391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낙폭 확대를 막아선 상태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97개 종목만이 상승세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 만이 전장보다 1.24% 올라선 상태다. 펄어비스 (-6.87%) 카카오게임즈 (-4.92%) 등 게임 업종 대장주들은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 별로는 게임 업종과 더불어,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하락세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에스엠 은 6.91%,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는 6.63%, JYP Ent. 는 6.46% 내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하락 요인이 새로운 요인이 아니라 이미 알려져 있던 부분이었으며, 많은 부분 시장에 반영이 돼 있다는 점에서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실적 시즌을 기다리며 제한적인 등락을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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