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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신임 경사노위 위원장 "尹정부 노동개혁의 중심축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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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문수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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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제13대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이 4일 공식 취임했다. 김 위원장은 자신에 대한 노동계의 불신을 알고 있다며 "스스로를 돌아보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노동개혁의 중심축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에 있는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경사노위 주체인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우리 위원회와 저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말씀, 잘 듣고 있다"며 "특히 저 개인에 대한 불신에 대해서는 저 자신이 더욱 진지하고, 겸허하게 스스로를 돌아보며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노동문제에 대해선 "단순한 임금, 근로시간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불공정한 격차와 차별, 노동인권, 안전, 주택, 복지, 자녀 보육과 교육, 진로 문제 등 인간 생활의 다양한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사회는 4차 산업혁명과 저출생 고령화, 기후위기 등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전부터 계속되는 노동시장 양극화와 새로운 노동 형태에 대한 노동권 보호는 물론 디지털 시대의 산업 생태계 조성도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경사노위는 정부가 노동자, 사용자 단체와 함께 고용노동 정책을 협의하고 대통령에게 정책 자문을 하기 위한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다. 위원장은 장관급으로 임기는 2년이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경사노위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중소기업·비정규직·청년 등 취약근로계층의 주거·출산·육아·교육·복지 문제 해결 ▲원·하청 상생 방안 논의를 통한 노동시장 이중구조 완화 ▲지역별·업종별 사회적 대화 강화 ▲맞춤형 고용서비스 및 직업능력개발제도 개선 지원 ▲사회적 대화 참여 주체를 다양화 등 5가지를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천명한 노동개혁 추진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라며 "노동개혁의 목적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다. 그리고 노동시장의 격차를 줄이고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개혁의 이러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노사 간 대화와 타협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을 모아 국민적 공감대를 이룰 수 있도록 차근차근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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