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바초프 장례식에 수천명 모여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고인이 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비에트연방(소련) 대통령의 장례식이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렸다.
AP통신 등 외신을 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모스크바 '하우스 오브 유니언' 필라홀에서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장례식이 ㅇㄹ려 수천명이 참석했다. 추모객들은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의 시신이 놓인 관 앞에 장미와 꽃다발을 헌화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고인의 외동딸인 이리나와 손녀 2명이 곁을 지켰다.
고인은 지난달 30일 당뇨와 심장 질환 등으로 인한 오랜 투병 끝에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고인의 관은 모스크바의 노보데비치 묘지에 안장됐다. 부인 라이사 여사 옆에 안장될 예정이다.
3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환송식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의 관에 마지막 경의를 표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고르바초프는 9일(현지시간) 91세의 나이로 별세한 뒤 모스크바 노보데비치 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푸틴은 개인적으로 고르바초프가 숨진 모스크바 병원에 있는 그의 관에 헌화했다. 크렘린궁은 대통령 일정이 바빠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검은 월요일에 줍줍 하세요"…59만전자·400만닉...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은 철의 장막을 걷어내고 냉전을 평화적으로 종식한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탈냉전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그럼에도 국내에선 옛 소련의 몰락을 가져온 배신자라는 비판에 시달렸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